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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

신호 대기중 시동꺼짐으로 크랭크각센서 캠각센스 교환 증상공유

by azasoony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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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 중에 갑자기 시동 꺼짐

당황스러웠던 증상

신호대기 정차 중 갑자기 시동 꺼짐 발생
계기판에 엔진 경고등 잠깐 떴다가 사라짐
급히 시동을 걸었더니 한 번에 안 걸림
시동 걸어 출발하니 속도가 20km에서 더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데 한참 걸림.
차량 변속기 변속할 때마다 덜커덕 차가 꿀렁거림


요즘 코로나도 심해지고 방학도 얼마 남지 않아 방학하면 외할머니댁 가자고 했거든요. 근데 학교 마치고 온 아이들 답답하다고 어디 가까운 계곡에 가서 발만 담그고 오자고 하더라고요. 급하게 간단히 이것저것 먹을 것을 챙겨 출발했습니다. 날씨도 덥고 해서 될 수 있으면 에어컨 켜놓고 시원한 집에서 있고 싶었지만요. 

어쨌든 방학 전까지 버텨 보려 했는데요. 결국 제일 더운 시간 학교 마치고 오후 2시에 계곡으로 출발했습니다.

하기야 가장 더울 데 계곡을 찾아서 발을 담가야지 몸속까지 시원하겠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 한 지 10분쯤 지났을까요.

신호대기 중인데 갑자기 차가 덜커덕하면서 시동이 꺼져 버렸네요.  차량 계기판에 잠깐 켜졌다가 꺼진 엔진 경고등.  

빨간색이 아닌 황색이었어요. 뭔가 불안한 마음을 갖고 얼른 시동을 다시 걸었어요. 한 번에 안 걸려서 당황했어요. 
몇 번에 걸쳐 시동이 걸리긴 했어요.
그리곤 녹색 신호에 출발하는데 속도가 붙지가 않네요.  3차선으로 가다가 도로 가장자리에 잠깐 정차를 하고 이유를 알아보니 크랭크 각 센서나 캠각 센스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다시 차를 돌려 제가 늘 다니는 정비소로 갔어요.  한 20분 정도 가는 동안 신호가 걸려 차가 멈췄을 때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더라고요.  길 한 복판에서 시동이 꺼져 안 걸리면 어쩌지?

하고 불안한 마음을 안고 저의 오래된 차에게 늘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계신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에 겨우겨우 도착했습니다.

 

크랭크 각 센서와 캠각 센서 문제

진단기로 진단해 보시더니 역시나 크랭크 각 센서나 캠각 센서 문제라고 진단하시네요.

차량 엔진에는 많은 전자적인 센서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중요한 핵심 부품인이 바로 크랭크 각 감지기입니다. 


크랭크 각 센서와 캠각 센서는 세트로  움직이는데요. 차는 이 센서에서 나오는 신호로 연료를 분사하는 시기를 결정하고 엔진이 1회당 흡입하는 공기량과 점화 신호 시기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교체 비용은 10만~15만 원 사이입니다. 공임비 포함해서요. 생각보다 저렴했습니다. 많이 비싼 부품은 아니고 또 손재주 있으신 분들은 직접 교환하시기도 한답니다. 

10만 km가 넘어가면 예방정비를 하면 좋겠지만 전 탈 때까지 타보는 타입이라서요. 또 장거리를 많이 안다며 차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니까 별걱정 안되더라고요.  근데 꼭 날 잡아서 어디 갈 때 이렇게 고장이 나네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렵니다.  인생은 새옹지마!~

 

수리받고 나온 나의 차
수리받고 나온 나의 차


근데 신호대기 중 아이들 둘을 태우고 시동 꺼지니 머리가 하얘지면서 당황했던 아줌마입니다.


시동 꺼짐
rpm 출렁 거림
차량 변속기 조절할 때 덜컹거리고
시동 잘 안 걸림
속도 안 붙으면

미루지 마시고 바로 단골 정비소 가셔요.

저는 간 김에 조수석 라이트 등 교체도 하고 타이어 공기압도 적당히 채웠고요.
그러다가 뒷바퀴에 커다란 못이 박혀 있는 것도 모르고 타고 다녔던 접니다.

보험료 때문에 10년이 넘은 중고차를 샀고 연식이 오래되다 보니 점점 하나둘 고장이 생깁니다. 그래도 차를 새로 사는 것보다 고쳐서 타는 게 더 경제적이겠지요.

경제적 자유를 향하는 과정이라 아끼고 절약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꼼꼼한 사장님 덕분에 이것저것 다 고치고 수리하고 왔어요.
더운 날 땀 뻘뻘 흘리시며 정비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안타깝더라고요.

다음번에 갈 땐 시원한 쮸쮸바나 사 가지고 가야겠습니다.

오늘 아이들과의 약속 계곡물에 발 담그기는 못했지만요.

늘 타고 다니는 차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자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피드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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